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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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과부촌 위기…진실 안 장동윤, 충격 속 김소현 구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22 23:5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이 김소현을 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7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의 진짜 이름을 안 동동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능양군인 율무(강태우)는 윤(김태우)에게 자신을 왕으로 만들라고 겁박했다. 윤이 "왜 왕이 되려 하시오"라고 묻자 율무는 "강력한 힘으로 확실한 권세를 누리는 왕이 될 거다"라고 밝혔다.

윤이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율무는 "전하께 고하러 가시는 거냐. 20년 전 죽었어야 할 왕의 아들이 살아있다고?"라고 했다. 율무는 황태(송건희)를 데리고 있었다. 황태는 윤에게 "반드시 이분을 왕으로 만들 거다. 내가 잃은 모든 걸 되찾아줄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율무는 동주에게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든 없앨 수 있어. 그게 나다. 네 마음이 누굴 향해 있는지 알아버렸다. 아니라면 내가 그놈을 죽여도 상관없겠느냐"라고 밝혔다. 동주는 "제가 이용한 거다. 저도 그자의 약점을 쥐고 이용했을 뿐이다"라고 했고, 밖에서 녹두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녹두는 떠나려는 동주에게 "나 좋아해 달란 말 안 해. 필요하면 이용해. 그러니까 없어지지 마"라고 당부했다.

동주는 율무에게 떠난다고 말하며 녹두를 절대 건드리지 않겠다 약조하라고 했다. 율무가 "이래도 좋아하는 게 아니냐"라고 하자 동주는 "좋아해도 감출 거다. 말없이 떠나 상처를 줄 거다. 절 미워하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의 지시로 근거지를 한양으로 옮긴 천행수는 윤에게 "약한 자를 굽어살핀다고 하셨다"라며 율무의 편이 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윤은 율무가 들레(송채윤)를 죽였다고 밝혔다.


이후 윤은 율무에게서 황태를 데려오려고 했다. 이를 엿들은 녹두는 황태를 구하기 위해 윤의 수하로 잠입, 율무의 집에 있는 황태와 마주했다. 녹두는 황태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황태는 "이게 네가 이 나라 임금의 아들이라서다"라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녹두는 "나 형 동생이야"라고 했지만, 황태는 "나도 그런 줄 알았지. 더는 그리 살지 않을 것이다. 너 때문에 잃어야 했던 것들 다 찾을 거야"라고 밝혔다. 황태는 "당장 나가서 죽은 듯이 살아"라며 녹두를 내보냈다.

천 행수가 율무에게 "민 과부를 죽이셨냐"라고 묻자 율무는 아무렇지 않게 "응"이라고 했다. 천 행수가 "무월단이든 과부촌이든 언제든 버려질 수 있겠군요"라고 하자 율무는 "버려지지 않게 하면 될 일이고, 과부촌은 이미 버렸다"라고 밝혔다. 천 행수가 시간을 좀 달라고 하자 율무는 "왜? 왜 그래야 되느냐 번거롭게.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천 행수는 윤에게 과부촌이 위험하다고 했고, 진실을 들으러 온 녹두도 이를 듣게 됐다. 동주는 불바다로 변한 과부촌을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위험에 빠졌다. 멀리서 이를 본 율무가 "당장 멈춰라"라고 달려왔지만, 녹두가 먼저 동주를 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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