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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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했다"…'꽃파당' 공승연, 서지훈에 ♥김민재 향한 마음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10.22 22:46 / 기사수정 2019.10.22 22:4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공승연이 서지훈에게 김민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는 개똥(공승연 분)이 이수(서지훈)에게 마훈(김민재)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마훈은 개똥에게 "오라버니를 되찾기 위해 양반집 규수가 되려고 했다는 말이냐"고 물었다. 개똥은 "강낭자(고원희)가 개회에서 인정받으면 오라버니를 보내준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거 말고는 오라버니를 찾아올 방법이 없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그는 "참지 마라. 힘들면 말하는 것이다. 말해도 힘들면 우는 것이다"며 "네가 괜찮아질 때까지 옆에 있을 것이다"고 개똥을 위로했다.

이후 마훈은 개똥을 향한 마음이 커지자 왕 이수를 떠올리고 도준(변우석)에게 "국법은 지엄한 것이겠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을까"라며 "갈취가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의 것이 아니다. 훔친 거 아니다"고 말했다. 도준은 "그 사람 모르게 조용히 갖다 놔라"고 했지만, 마훈은 "영수(박지훈)가 한양을 뜬다는데, 같이 떠야 하나"고 고민에 빠졌다.


또한 도준(변우석)이 "(개똥에게) 임금님의 정체를 이야기해야 되지 않냐"고 하자, 마훈은 "그 성격 알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도준이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하자, 마훈은 "이리 될 줄 몰라서 임금 행세를 했냐"며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전했다.

이어 마훈이 강지화를 포기하라고 하자, 도준은 "안된다. 이건 전하와 나의 약조다"고 거절했다. 이에 마훈은 "마음이 간다고 해도 닫아라. 결말이 너무 뻔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준은 "난 뒷일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 가운데 개똥은 장터에서 많은 남성들의 명함을 받았다. 이를 본 마훈은 화를 냈고, 개똥이 "혹시 질투하는 거냐"고 하자, 마훈은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다"고 했다. 이어 개똥은 전날 입을 맞췄던 일을 언급했고, 마훈은 "내 실수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제 마음 하나 눈치 못 채서 일을 이렇게 만든 내 잘못이다"며 "이제 마음 가는 대로 할 것이다. 마음 가는 대로 안고, 손을 잡고, 입 맞출 것이다"고 고백했다. 이에 개똥은 부끄러워했다.

방송 말미 개똥은 이수와 만났다. 개똥은 "할 말 있다"고 했지만, 이수는 계속해서 말을 돌렸다. 이내 그는 "내 식구가 돼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고, 개똥은 "내가 변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수는 "그 매파가 좋아서 그러냐"고 물었다. 개똥은 "너한테 가려고 했다. 근데 안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천벌 받을 거 알고, 나쁜 것도 알지만 그래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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