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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6.09.17 19:45 / 기사수정 2006.09.17 19:45

박희수 기자

        인천 드라간, 올 시즌 최단시간 골 기록

[엑스포츠뉴스=박희수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드라간이 16일 오후 7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경기 30초 만의 득점에 성공해 올 시즌 최단 시간 골을 기록하였다. 이 골은 결승골로 인천의 14경기 홈 무승을 마감하는 의미도 담고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골이다.

드라간의 골 기록은 역대 K 리그 최단시간 골 기록으로 6번째 기록이다.

▲ K 리그 역대 최단시간 골 기록 순위

1. 전반 19초 권혁표(한일은행) 1986년 4월12일 대우-한일은행
2. 전반 23초 노정윤(부산) 2003년 4월13일 안양-부산
3. 전반 24초 이리네(성남) 2003년 9월21일 성남-부산
4. 전반 25초 김기동(부천) 1991년 4월16일 부천-울산
5. 전반 29초 이기근(수원) 1996년 9월18일 성남-수원
6. 전반 30초 마니치(인천) 2004년 7월25일 인천-대전
7. 전반 30초 드라간(인천) 2005년 9월16일 인천-수원




돼지꿈으로 마티즈를 타게 된 유동규씨 "일생 최대의 날입니다."

“어젯밤 꿈에 돼지가 나타나 느낌이 좋았는데 오늘 마티즈를 타게 되는 영광으로 이어져 진짜 꿈만 같습니다.”

16일 문학경기장에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서 대우자판(대우 자동차 판매(주)) 경품으로 내건 마티즈의 행운의 당첨자는 인천 문학동에 사는 유동규씨가 당첨되었다.
유씨는 “오늘이 일생일대 최대 행운의 날”이라고 하면서 기뻐했다.

다음은 유동규씨와 일문일답.

- 마티즈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 소감은?
= 이런 행운이 나에게 오다니 머릿속이 텅빈 것 같습니다. 어젯밤에 돼지꿈을 꿔서 오늘 왠지 마티즈를 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마티즈를 타게 된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는 자주 보러 오는지.
= 지난해에는 자주 왔는데 올 시즌에는 자주 일 때문에 자주 오지 못했습니다. 모처럼 직장 동료하고 마음먹고 문학경기장에 왔는데 오늘 하루는 정말 제 일생일대 최고의 날입니다.

- 경품으로 받은 마티즈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 행운의 차니까 직접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차를 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경품으로 차가 생겨 너무 좋습니다.

- 인천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인천에 살기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인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인천에 대한 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인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지난해처럼 좋은 성적을 올려주면 고맙겠습니다.



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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