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셰프들과 스타들이 예측 불가 케미를 예고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올리브 새 예능 '치킨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풍, 오세득, 오스틴강, 김재우,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 박현우 CP, 오청 PD가 참석했다.
김재우는 김풍과 함께 현지 음식 만렙에 도전한다. 이어 정재형은 오세득과 함께 프랑스 유학 경험을 살려 케미를 자랑한다.
김풍 작가와 김재우는 유쾌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을 하면서 김풍 작가를 존경하게 됐다는 김재우. 그는 "웹툰 작가 출신인데도 셰프 님들을 이기지 않나. 그래서 음식 임기응변을 하는데 있어서 천재인 것 같다. 사실 그 전까지는 좀 별로였다. 저에게 예능 공부를 시켰기 때문"이라고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재우는 "요리 하는 걸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치킨을 다양하게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걸 보면서 김풍 작가를 이기긴 어렵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 포토타임 때 어색한 모습을 보였던 오세득 셰프와 정재형. 하지만 정재형은 "굉장히 좋았다. 처음에는 낯도 많이 가렸지만, 요리하면서 정말 힘이 됐다. 사실 힘든 여정이었는데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강한나는 날카로운 맛 평가로 이원일 셰프의 조력자이자 미식 모범생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먹신 권혁수는 오스틴강의 든든한 형으로 남다른 치킨 먹방을 선보일 예정.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하지 못한 이원일 셰프를 대신 해 강한나는 "이원일 셰프 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게 시판되는 소스를 맛보면 그걸 똑같이 혹은 그 이상을 구현해내는 걸 봤다"고 감탄했다.
이어 "원일 셰프님이 모르는 게 없더라. 이렇게 많은 정보를 듣게 될 줄 몰랐다. 제가 먹기만 했지만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제 이야기 들어주시고, 레시피 개발에도 많이 반영해주셨다. 같이 치킨 요리를 만드는 기쁨이 컸던 것 같다"며 "워낙 잘 드시고 많이 드시니까, 그게 잘 맞았다. 저도 생각보다 잘 먹는데 원일 셰프님도 잘 먹더라. 하루에 13마리 정도 먹기도 했다. 꿀케미가 나온 것 같다"고 예고했다.
권혁수는 오스틴 강과의 케미에 대해 "치킨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담겨있더라. 그래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미 한 차례 권혁수와 함께 예능을 출연한 바 있던 오스틴 강은 "같이 예능 나오니까 긴장되는 마음도 있었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총 4팀으로 꾸린 이들은 미국과 프랑스, 페루, 인도네시아에서 닭학다식 견문록을 펼치며 예상치 못한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닭 요리로 시청자들을 자극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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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