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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로드' 오세득→강한나, 셰프+미식가★의 新치킨 레시피 탄생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10.22 15:19 / 기사수정 2019.10.22 15:1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타들과 셰프들이 새로운 치킨 요리를 예고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올리브 새 예능 '치킨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풍, 오세득, 오스틴강, 김재우,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 박현우 CP, 오청 PD가 참석했다.



'치킨로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와 연예계대표 미식가가 만나,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탄생시키기 위해 떠나는 닭학다식 견문록이다.

박현우 CP는 '치킨로드'의 기획의도에 대해 "올리브에 많은 셰프들이 보이지 않다가 이번 방송을 통해 셰프 분들이 메뉴나 레시피를 개발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제가 20년 전에 치킨집을 했다. 20년 동안 치킨 메뉴가 우리 나라 안에서는 다양하게 나왔는데 좀 더 다채로운 메뉴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셰프들이 직접 발로 뛰어서 레시피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나라의 향신료도 등장하고 미슐랭 요리도 등장할 예정이다. 그런 재미도 있으니 포인트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오청 PD는 김재우,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를 섭외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오청 PD는 "셰프님이 정해진 뒤 연예인 분들을 구상했다. 정재형 씨 같은 경우에는 1순위로 생각했다. 요리에 기본기를 가진 분이고 프랑스에 적합한 출연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나 씨는 작가님들의 강력추천이 있었다. 예능에서 발랄하고 활발한 모습이 있어서 저희 프로그램에 녹아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권혁수 씨는 먹방 프로그램을 하면 가장 첫 줄에 있는 사람이다. 그정도로 잘 먹고 맛 표현도 잘 해주신다. 게다가 레시피 개발도 좋아해서 잘 녹일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섭외했다"고 전했다.

김재우에 대해서는 "유니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분이 저희 프로그램에 같이 하게 된다면, 그런 유니크함이 녹아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인도네시아 팀에서 함께한 걸 보니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잘 살았다. 각 나라마다의 케미를 잘 봐주시면 그게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풍 작가, 오세득, 이원일, 오스틴강은 과거 올리브 프로그램에서 이미 몇 차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들의 귀환은 '치킨로드'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닭과 현지의 식문화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방출하고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연구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재우, 정재형, 강한나, 권혁수 역시 치킨 레시피 발굴에 힘을 보탠다. 김재우는 김풍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음식 만렙에 도전한다. 정재형은 오세득과 함께 프랑스 유학 경험을 살려 케미를 자랑한다.

김풍은 "동남아 특히 인도네시아는 치킨을 정말 많이 먹는다.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요리가 발전했다. 치킨이라는 게 우리나라 사람들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인도네시아도 한국 치킨 가게들이 잘 되고 있더라"고 전했다.

김재우 역시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 치킨은 정말 나올 게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자카르타만 가도 나올 게 한참 남았다고 느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치킨 형태가 나오는데 100분의 1 밖에 나오지 않은 느낌이다. 치킨 쪽으로는 아직 애송이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를 가게 된 오세득 셰프는 "좀 비싼 나라를 일부러 선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정재형은 "저는 큰 이유가 있을 줄 몰랐다. 제가 와서 간 줄 알았다. 이 분들이 같이하는 줄도 몰랐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재형은 "프랑스에서는 와인과 치즈를 극대화한 레시피를 만들었다. 방송을 보면 각 나라별 문화에 얽힌 이야기, 거기에 발전된 요리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신박한 치킨 요리를 예고했다.


강한나는 날카로운 맛 평가로 이원일 셰프의 조력자이자 미식 모범생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먹신 권혁수는 오스틴강의 든든한 형으로 남다른 치킨 먹방을 선보일 예정.

강한나는 "원래 평상 시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한다. 한국에는 이미 맛있는 치킨집이 있는데, 해외에 간다면 한 번도 맛 보지 못한 치킨을 맛볼 수 있을거라는 설레임이나 기대가 있었다. 그래서 꼭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에 뉴욕에 다녀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먹은 치킨은 각 집마다 다르다. 확실히 익숙한 걸 먹어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다양한 소스와 먹어보면 치킨 맛이 달라질 수 있구나를 느꼈다"며 "'치킨로드'를 통해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소스를 개발해서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강한나는 이원일 셰프와 함께 만들 레시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저희가 만든 요리가 시판됐으면 좋겠더라. 사람들도 먹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신나게 연구를 했다"고 덧붙이기도.

권혁수는 "치킨을 원없이 준다고 해서 하게 됐다"며 남다른 출연 계기를 전하며 "지금도 원없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다이어트는 접어두고 마음껏 먹겠다"고 선언한 권혁수는 오스틴 강과 고산병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권혁수는 "저희는 요리도 요리지만 고산병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그게 메인이다. 저희는 치킨으로 이겨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스틴 강은 "밤을 새서 레시피를 만들어냈는데,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권혁수는 "요리 안에 아마존이 있다"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치킨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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