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3 21:45 / 기사수정 2010.06.03 21:46
시애틀 매리너스는 3일(한국시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989년 19세의 어린 나이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데뷔한 그리피 주니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이다. 파워와 정확도를 두루 갖췄고 외야 수비까지 일품이어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그리피 주니어이다. 그의 실력과 인기는 1990년부터 1999년까지 아메리칸 리스 올스타에 10회,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회 선정되며 14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의 이름을 알린 것은 바로 화끈한 홈런포이다. 2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630개의 홈런을 쳐냈다. 이는 베리본즈(762개),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윌리 메이스(660개)에 이어 5위에 해당되는 순위이다. 199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홈런뿐만 아니라 멀티 홈런 게임 55경기로 공동 7위, 5천271루타로 루타수 12위, 득점 1천662점으로 31위, 고의볼넷 246개로 4위에 올라 있는 등 많은 부분에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슬러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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