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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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김민재, '짐 되기 싫다'는 공승연에 입맞춤 [종합]

기사입력 2019.10.21 22:48 / 기사수정 2019.10.21 22:4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김민재가 공승연에 입맞춤을 했다.

2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는 마훈(김민재 분)이 개똥(공승연)에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훈은 개똥의 "은혜한다"는 고백에 "불통이다"고 거절했다. 이어 "한번 더 불통을 받으면 정말 탈락인 줄 알아라"며 돌아섰다. 이를 듣고 있던 이수(서지훈)는 눈물을 흘리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마훈은 매파당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홀로 개똥의 고백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이때 도준(변우석)이 다가왔고, 마훈은 그에게 술을 청했다. 이에 도준은 "술값 대신 답을 하나 들어야겠다. 좌상의 여식과 혼인하지 마라"고 강지화(고원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 개똥은 고영수(박지훈)에게 마훈이 어딨는지 물었고, 아침부터 나갔다는 말에 "싫으면 싫은거지 도망은 왜 가냐"고 말했다. 이후 도준이 마훈 대신 개똥의 임시 스승으로 왔다.


밤이 되고 이수가 매파당으로 찾아왔다. 그는 "개똥이는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고, 마훈은 "전하는 벌써 잊었는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하께서 긴장하셔야 겠다. 너무 훌륭한 스승을 둔 덕에 벌써부터 혼처를 넣겠다는 가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는 "감히 임금의 여자를 탐했으니 능지처참하고 삼족을 멸할까 한다"며 "농이다. 그런 걱정을 왜 하냐. 믿음직스러운 매파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개똥이를 포기하지 않을 거다. 다른 사내들이 개똥이를 데려가려면 많은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마훈은 방에서 자신을 기다리다 잠이 든 개똥을 발견했다. 마훈은 그를 말 없이 바라보며 "널 어찌하면 좋냐"고 말했다. 이때 인기척이 들리자, 그는 개똥이의 머리를 받치던 손을 뺐고 공승연은 잠에서 깼다.

이후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개똥은 "수업 다시 맡아달라"며 "보고싶다. 갑자기 생긴 내 마음이니 내가 알아서 간수하겠다. 도망만 가지 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방송 말미 마훈은 강지화 집 벽에 그려진 강(장유상)의 그림을 보고 개똥이와 강이 남매인 사실을 알았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과거 개똥이 자신에게 양반가의 규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이유가 오라버니를 찾기 위함임을 알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마훈은 개똥에게 "반가의 규수가 되고 싶은 이유가 좌상 집에 있는 네 오라버니 때문이냐"며 "왜 말을 안 했냐"고 화를 냈다. 이에 개똥은 "오라버니를 찾으면 떠나라고 할까 봐 그랬다. 오라버니까지 맡아달라고 하면 진짜로 짐이 되는 것 아니냐"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마훈은 그에게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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