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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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적재"…수록곡도 꽉찬 VAV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21 16:50 / 기사수정 2019.10.21 15: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VAV가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VAV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Poiso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 여름 'Give me more'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VAV는 3개월 만에 발매한 'Poison'을 통해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Poison'은 독같이 변해버린 지독한 사랑의 끝자락에서 새어 나오는 슬픔을 표현한 팝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특히 사랑을 독에 비유하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바론은 "상대방에 중독되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VAV의 모습을 담았다. 또 모든 분들을 VAV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곡을 소개했다.

에이스는 "도입부가 감성적이다. 멤버들이 안에 감성이 있어서 도입부를 듣자마자 오는 게 있었다"며 "VAV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히트곡 메이커로 유명한 펜타곤의 후이가 작곡한 '119'역시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VAV는 "같은 대기실을 쓰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곡을 달라고 했는데 저희를 위해 '119'라는 곡을 써주셨다"며 "녹음할 때도 오실줄은 몰랐다. 10~12시간 가까이 녹음과 디렉터링을 봐주셨다. 다양한 방면에서 보고 배웠다"라고 후이에가 감사를 전했다.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어낸 후이 였기 때문에 '119'역시 강력한 타이틀곡 후보였다. 에이스는 "고민이 많았다. 녹음이 끝난 상태에서 서로의 매력이 너무 달랐다. 후보곡이 더 있어서 깊은 고민이 있었다"며 "일단 'Poison'이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이 VAV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모습에 더 가깝다고 생각했다"라고 'Poison'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세인트반 역시 "멤버들이 '119'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Poison'과 한 달 정도를 고민했다. 계속 투표를 하면 5대5가 나왔다. 결국 논의 끝에 'Poison'이 타이틀 곡으로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남은 두 개의 트랙은 멤버 에이스와 에이노의 자작곡으로 담겼다. 

처음으로 자작곡을 싣게된 에이스는 "팬분들에 대한 감사를 담아 쓴 곡이다. 어쿠스틱 팝발라드인데 멤버들의 목소리가 좋은 점을 활용하고 싶었다"며 "목소리로만 이끌어가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작업했다.

에이스는 "(이미 곡을 실어본 에이노에게) 직접적으로 조언을 듣지는 않았다. 보고 배운게 많다"며 "평소에도 에이노가 곡을 스케치를 하면 불러서 들어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도움이 됐다. 좋아하는 장르는 서로 다른데 그것도 다양한 소스를 쓸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미 자작곡을 실어본 경험이 있는 에이노는 "'터치유'라는 곡이 있다. 그 곡 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라고 소개했다.

에이노는 "적재님과 함께 작업을 했다. 뒤에 기타솔로파트가 있다. 아쿠스틱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락적인 감각이 있으셔서 일렉도 굉장히 잘하시더라. 너무 좋은 곡이 나와서 뿌듯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처럼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Poison'을 비롯해 총 4곡이 수록됐으며,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팀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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