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보좌관2'에서 김갑수, 정웅인, 김홍파가 더욱 치열한 갈등을 예고, 이들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첫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 분)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이에 앞서 21일 '보좌관2' 측은 송희섭(김갑수), 오원식(정웅인), 조갑영(김홍파)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검은 속내를 숨긴 이들이 장태준, 그리고 강선영(신민아)과 더욱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라 밝혔다.
송희섭은 장관청문회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자 장태준을 밟고 법무부장관이 됐다. 그럼에도 장태준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약속했고, 송희섭은 그에게 성진시 공천권을 줬다. 이제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이 본격적으로 숨겨왔던 날선 칼날을 드러내면서 장관을 넘어 청와대를 바라보는 그와 치열하게 갈등할 것으로 예측된다.
송희섭 장관실 보좌관 오원식은 장태준 때문에 송희섭의 지역구를 물려받는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다. 이에 장태준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그가 또 어떤 검은 계획을 세울지는 시즌2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의 잇속을 취하며 상대를 이용해온 조갑영은 경쟁자였던 송희섭과 잠시 손을 잡기도 했지만 배신을 당하게 된다. 뒤통수를 맞은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에 따라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시즌 김갑수, 정웅인, 김홍파는 리얼한 인물 묘사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이들의 표정과 교묘한 미소가 벌써부터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시즌에 이어 ‘보좌관2’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보좌관2'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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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