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이진혁이 판문점을 방문했다.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10회에서는 박연경 아나운서, 이진혁, 김지윤 박사가 등장했다.
이날 박연경 아나운서, 설민석, 전현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누군가 이병헌 얼굴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했다. 지난 출연에서 전현무에게 고정 제안을 받은 이진혁이었다.
설민석은 "박연경 아나운서가 아까 전현무 씨 봤을 때와는 눈빛이 달라졌다"라고 했고, 박연경은 "오늘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혁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명대사를 따라하기도.
이진혁은 판문점에 관해 "원래 '널문리'였다고 한다. 선조가 임진왜란 때 피난을 가다 임진강 앞에서 멈췄다. 인근 주민이 선조를 보고 자신의 대문 널빤지를 뜯어서 강을 건너게 해줘서 '널문리'라고 부른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선조 이전엔 '판문평'이라고 불렸다.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 갔는데, 그때도 주민들이 문짝을 뜯어서 다리를 놔주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간인 통제선에 도착한 선녀들. 이진혁은 "4개 구역 중 하나죠. 북방한계선, 남방한계선, 군사분계선, 민간인 출입통제선"이라고 말했고, 박연경은 "공부 많이 하셨네요"라고 감탄했다. 처음 선을 넘어보는 이진혁은 생각보다 검문이 오래 걸리자 긴장하기도.
선녀들은 JSA 안보견학관에서 판문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김지윤 박사가 합류했고, 전현무는 김지윤이 이진혁을 보고 "(박연경 아나운서와) 똑같은 반응이다. 박사님도 아이돌 보고 좋아하는 건 똑같구나"라고 말했다.
자유의 집에 도착한 선녀들 눈앞엔 판문각이 보였다. 북한군이 내려오자 선녀들은 크게 긴장했다. 이진혁 역시 "오기 전엔 설렜는데, 막상 와보니 긴장된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장병훈 소령은 "상대 지역에 어떤 일이 있는 건지 확인하러 나온 거다.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위협적인 활동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선녀들은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판문점 선언 내용 등을 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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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