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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게"…'나의 나라' 김설현, 양세종 향한 애틋한 사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0 06:50 / 기사수정 2019.10.20 01: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과 재회한 김설현이 다신 양세종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6회에서는 이방원(장혁 분)과 대립하는 남선호(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휘(양세종)는 한희재(김설현를 모른 척하려 했지만, 한희재는 꿈에서도 서휘를 그리워했다고 했다. 하지만 서휘는 "내 꿈엔 너 없었다"라며 한희재를 잊고 살았다고 했다. 한희재는 서휘의 모진 말에도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희재는 서휘를 찾아갔고, 서휘는 다신 오지 말라며 한희재를 밀어냈다. 서휘는 한희재에게 활을 겨누기까지 했지만, 활엔 한희재와의 추억이 담겨 있었다. 한희재는 "잊었다며"라면서 서휘를 안았고, "이제부터 내가 너 지킬 거야"라고 다짐하듯 말했다.

서휘가 "네가 사는 세상, 난 죽어야 갈 수 있다"라고 하자 한희재는 "벽서 붙이던 나 아니야. 방원 앞에서 우린 모르는 사이고, 네 허락 없인 안 끼어들어. 네가 사는 세상으로 내가 갈게. 아무도 모르게"라고 밝혔다.

한희재는 그동안 자신을 속인 남선호에게 화를 냈다. 남선호가 "휘랑 나 이제 벗 아니다. 더 이상 그 이름 듣고 싶지 않아"라고 하자 한희재는 "남 짓밟고 뭉개고. 어디서 봤나 했더니 이제 알겠다. 네 부친. 너랑 똑같아"라고 일갈했다.


그런 가운데 서설(장여남)은 정사정을 죽인 배후를 묻는 한희재에게 "더 이상 관여하면 너뿐만 아니라 휘도 다쳐. 관여하면 감당해야 한다. 그래도 하겠느냐"라고 물었다. 한희재가 휘를 지키겠다고 하자 서설은 "값을 매길 수 없는 통을 주자. 세자는 방석이다. 허나 왕은 방원이야. 의심하지 마라. 다른 경우는 없다"라고 알려주었다.

이화루를 찾아온 이방원은 서설(장영남), 한희재에게 "정사정 죽인 칼 내가 보냈다"라고 밝혔다. 한희재는 "피신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그때 대군을 죽였어야 했다. 기회, 또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방원은 "그 기회 지금 주마. 남선호, 중전의 모든 걸 알리거라. 대신 언제든지 날 죽여도 좋다"라며 칼을 건넸다. 한희재가 "거절하면 어찌 되냐"라고 묻자 이방원은 "그때 가보면 알겠지"라고 밝혔다.

한편 서휘는 이방원에 눈에 들기 위해 사냥을 하는 이방원 앞에 나타났다. 이방원은 서휘의 활솜씨를 눈여겨봤고, 이름을 묻고는 중히 쓰겠다고 약속했다. 서휘는 이방원을 속였다고 생각했지만, 이방원의 예리한 눈을 피할 순 없었다. 이방원은 서휘를 끌고 가서 "누구냐"라고 물으며 목을 베려 했다. 그때 소식을 들은 남선호가 등장했다. 남선호가 어떻게 서휘를 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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