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박상원, 하연주, 에이프릴 양예나, 가수 김동한, 농구감독 허재, 전 야구선수 김병현, 유도코치 조준호의 정글 생존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는 김병만, 노우진, 박상원. 하연주, 양예나, 김동한, 허재, 김병현, 조준호가 분리 생존을 마치고 완전체가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상원, 허재, 노우진, 김병현, 하연주, 양예나는 생존지에서 생존 종료와 관련된 힌트를 찾았다. 더 나아가 노우진, 김병현, 양예나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육지 탐사에 도전했다.
이어 노우진, 김병현, 양예나는 망고를 발견했고, 그 자리에서 시식했다. 양예나는 한 입 먹자마자 "이거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김병현 역시 망고를 맛 본 후 흡족해했다.
이에 양예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대박이었다. '이 세상에 이런 꿀맛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설명했고, 김병현은 나무에 달린 망고를 명중시켜 땅에 떨어트리기도 했다.
또 김병만, 조준호, 김동한이 무사히 생존지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숲속에서 걸어나오는 세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고, 하연주는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처럼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반갑고 놀랐다. 귀신 본 줄 알았다"라며 털어놨다. 허재 역시 "내가 배고파서 헛것을 봤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병만과 김동한은 바다 탐사를 떠났고, 그 사이 다른 멤버들은 장어 사냥에 성공했다. 김동한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정글과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글의 법칙'을 첫 회부터 다 봤다. 수중 훈련에서 7m까지 훈련을 했다. 취미로 수영, 탁구, 축구, 농구를 했다. 웬만한 운동은 다 할 수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지식이 탑재되어 있어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동한은 급한 마음에 번번히 고기를 놓쳤고, 김병만은 "급했다. 이번 숙제는 동한이가 잡느냐, 못 잡느냐인 거 같다. 스스로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제 역할인 거 같다"라며 밝혔다. 김동한은 이내 물고기를 잡기 시작했고, 연달아 트럼펫피시 사냥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