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과 김설현이 재회했다.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5회에서는 서휘(양세종 분)가 한희재(김설현)가 우연히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설(장영남)은 "희재에게서 멀리 떨어져라. 약조하겠느냐"라며 당부했고, 서휘는 "약조하겠습니다"라며 결심했다.
그러나 한희재는 서휘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기다렸다. 앞서 선덕왕후 강씨(박예진)는 "정벌군에서 군탈한 자들 중에 서휘란 이름이 있었다. 그 이름이 오늘 망부에 올랐다는구나"라며 서휘의 생사를 전한 바 있다.
게다가 선덕왕후 강씨는 남전(안내상)과 남선호, 한희재가 모인 자리에서 "전하께서 곧 세자 책봉을 하실 것이다"라며 밝혔다.
남선호는 "누군가는 피를 흘리게 될 것이나. 그 피가 우리의 것은 아닐 겁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엿보였고, 한희재는 "전하께서는 상왕께서 밀려나는 것도 힘없는 옥좌도 용납 못하십니다. 세자가 어릴수록 전하의 재위는 길어집니다. 의안군이 책봉된다면 단지 어리기 때문입니다. 어린 세자를 바라는 건 비단 전하뿐만은 아닌 듯싶습니다. 친절한 곁을 경계하십시오"라며 조언했다.
이때 남전과 한희재는 신경전을 벌였고, 한희재는 "대감을 갓 쓴 왕이라 부른다더이다"라며 쏘아붙였다. 남전 역시 "여전하구나. 방원이 이빨을 드러냈고 곧 찢으려 들 것이다. 먼저 찢어야 우리가 산다. 한쪽이 몰살당해야 끝나는 싸움. 너 따위가 어찌 알겠냐만"이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희재는 선덕왕후 강씨에게 "방원의 칼을 막겠습니다. 방원의 칼이 아무리 날카로워도 미리 알면 막습니다"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남선호는 한희재를 걱정했고, 한희재는 "맞아. 네 아버님 말씀. 한쪽이 몰살당해야 끝나는 싸움. 새겨들었다. 잃고 싶지 않으니까. 더 이상 누구도. 휘 그렇게 만든 거 네 부친인 거 알아. 네가 했다고 아무리 우겨도 안 믿어. 너 그 정도로 바닥 아니야. 그러니 나 상관 말고 네가 옳다고 믿는 일을 해"라며 털어놨다.
이때 한희재는 "요동 군탈자 중에 살아 돌아온 자들이 있단 말이 돌던데"라며 물었고, 남선호는 "그럴 리 없다. 요동에서는 그 누구도 압록을 건너지 못했다"라며 못 박았다.
특히 서휘는 남선호와 계획한 대로 움직였고, 이화루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한희재는 서휘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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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