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30 19:53 / 기사수정 2010.05.30 19:53
올 시즌 열린 JLPGA 12번째 대회인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인 전미정은 올 시즌 첫 승이자 생애 통산 14승째를 올렸다.
전미정은 "4타차로 앞서면서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스코어이기 때문에 긴장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위기를 막아냈고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우승의 원인에 대해 전미정은 "퍼팅이 특히 잘 된 것 같다. 그린 스피드나 상황도 내게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골퍼들에 대해서는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극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게임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미정은 JLPGA가 아닌 LPGA 도전에도 뜻이 있음을 밝혔다. 올 시즌 해외 대회 도전에 대해서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US 오픈도 고려하고 있는데 스케줄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 9위에 오른 전미정은 "상금왕을 의식하진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샷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언젠가 한 번은 해보는 것도 목표다"라고 덧붙었다.
[사진 = 전미정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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