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의 두 번째 미니앨범 'Blah Bla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원더나인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 최종 발탁된 멤버로 구성돼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XIX'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약 5개월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Blah Blah'로 컴백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예고했다.
이날 원더나인은 앨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조작 논란으로 얼룩진 '오디션 사태'를 바라보며 느낀 점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먼저 전도염은 "다른 프로그램과 같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니 소식을 접하지 않을 수 없어 파이팅 하면서 우리를 뽑아주셔서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연습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예찬은 "소식을 접하면서 여러 연습생들이 본의 아니게 탈락한 심정이 이해가더라. 길게는 10년 연습한 분들도 계실텐데 탈락이 되거나 본인의 뜻대로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더나인은 앞으로듸 활동 계획과 각오에 대해 전했다. 리더 용하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그만큼 작곡가님과 안무가님께서 좋은 무대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셔서 '원더나인이 이런 콘셉트도 소화할수 있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원더나인의 두 번째 미니앨범 'Blah Blah'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속삭여(Blah)'는 닿고 싶은 사람에게 하루 종인 속삭인다고 표현한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퓨쳐 알앤비 댄스 장르로, 원더나인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칼군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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