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휴 그랜트의 리즈 시절이 담긴 영화 '모리스'가 특별 포스터와 '클래식 뷰티' 특별 스틸을 공개했다.
'모리스'는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영화로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3관왕 석권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작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제작, 각색, 각본을 맡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30년 전에 완성한 감성 로맨스의 바이블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의 '모든 사랑에는 어떤 첫 순간이 필요하다'라는 카피는 '모리스' 속 아름다운 두 청년의 특별한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을 예고한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미묘한 손길의 변화를 포착한 이번 포스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커져가는 사랑을 표현한 순수한 청년 모리스(제임스 윌비)의 감정을 클라이브(휴 그랜트)의 귓가를 쓰다듬는 제임스 윌비의 손길로 그려냈다.
이에 답변하듯 나른한 눈빛으로 제임스 윌비의 얼굴을 향해 팔을 들어올리고 있는 휴 그랜트의 손길은 두 사람의 마음이 통하고 있음은 물론, 로맨틱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서로에게 빠져든 두 사람이 그려낼 다음 장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모리스'를 연출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특별 포스터에 담긴 장면을 '가장 섹시한 순간'으로 꼽은 만큼, 영화 '모리스'는 관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로맨스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별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모리스' 클래식 뷰티 특별 스틸에서는 휴 그랜트, 제임스 윌비의 수려한 미모와 영국의 낭만적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풀이 우거진 풀밭에 몸을 뉘어 서로에게 밀착하고 두 사람의 모습은 그들의 풋풋한 사랑이 뜨거운 사랑으로 무르익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둘 사이의 깊어진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휴 그랜트와 제임스 윌비의 특급 비주얼은 올가을 최고의 비주얼 커플 탄생을 예감케 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보트 위, 대학의 낭만을 즐기고 있는 휴 그랜트의 모습 뒤로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영국 케임브리지 캠강의 여유로운 풍경이 담겨있다. 여기에 케임브리지 대학교 튜더 양식 건물의 고풍스러운 세련미까지 얹어져 영화의 클래식한 기품이 관객들의 미적 즐거움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스'는 1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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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