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10 14:06 / 기사수정 2006.09.10 14:06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KB와 수원시청의 내셔널리그 후기 2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고양의 이우형 감독은 무승부가 못내 아쉬웠지만 "선수들의 투혼이 빛을 발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 그는 승부를 결정 짖기 위해 투입했던 윤보영이 퇴장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이 선수를 잘못 가르친 부분이다"라고 밝혀 선수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감독 자신이 잘못했다는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우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한다면?
▲비교적 잘 해낸 경기였다고 본다. 공격 전개도 매끄럽게 된 것 같고 특히, 선수 한 명이 퇴장 당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잘 버틴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 선수들의 투혼이 빛을 발한 경기라고 생각 한다.
-상대팀의 수비 지향적인 전술에 끌려가는 듯한 모습이 보였는데?
▲후기리그에 들어오면서 그것은 예상했던 부분이다. 그렇지만 우리 나름대로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감각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으로 상대를 대할 것이다.
-승부수로 투입한 윤보영이 퇴장을 당해 전술 운영에 아쉬움이 있었을 텐데?
▲그것은 감독이 선수를 잘못 가르친 부분이다. 경기를 떠나서 분명히 감독이 선수를 잘못 지도했기 때문에 퇴장을 당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 할 것 인가?
▲다음주 화요일에 서산과의 경기가 있는데 우리 방식대로 더 많은 공격을 하고 많은 골을 넣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조금씩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증가하는데 고양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아직까지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도 고맙고, 많이 와서 편안하게 경기를 즐기면서 고양을 응원해 줬으면 한다. 팬들이 우리 경기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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