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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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첼시 로버스, 시즌 첫 라이벌 매치…12부 리그 도전

기사입력 2019.10.16 09:19 / 기사수정 2019.10.16 09:24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새 선수 영입으로 다시 태어난 첼시 로버스가 시즌 첫 경기로 숙명의 라이벌 매치를 선보인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 최종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2019/20 시즌 개막 경기로 같은 홈구장을 쓰는 도버 하우스와 운명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첼시 로버스는 이적과 부상이 잇따르자 선수 보강을 통해 ‘베스트 11’을 새롭게 꾸민 바 있다. 한국 전지훈련과 선수 보강으로 새롭게 태어난 첼시 로버스의 변화된 모습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12부로 향하는 운명의 첫 경기가 시작된 것. 

누구보다 기대가 높은 구단주 김수로는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만난 감독에게 “선물을 가져왔다”며 모두를 놀라게 할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건이 있었다. 12부 리그에 1등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친 것. 이에 감독은 “1위를 향해 싸우겠다. 승격을 못하면 나에게도 큰 실패로 다가올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 

시즌 첫 상대는 같은 홈구장을 쓰는 팀이자 지난 시즌에서 첼시 로버스에게 2연패를 안긴 도버 하우스인 만큼 모두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이 무거운 움직임으로 몸을 풀자 박문성은 “원래 개막 경기가 100% 컨디션을 갖기 어렵다”며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바로 그때 황량하던 관중석에 관객이 하나둘 차기 시작하며 보드진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한다. 늘 텅텅 비어있던 관중석에 절반 가득 찰 만큼 인원이 몰려들자 구단주 김수로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유럽 여행 중에 경기장에 방문한 한국 여행객부터 한글 타투를 새길 만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 중국인 관객까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첼시 로버스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것. 과연 많은 관객들이 어떻게 첼시 로버스의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찾아왔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선수 보강으로 다시 태어난 첼시 로버스가 라이벌 빅매치이자 새 시즌 개막 경기에서 과연 도버 하우스와의 2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으라차차 만수로’의 최종회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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