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닌텐도서 한국어 선생님 된다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배용준이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에 이어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DS -데이트 편'과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DS-테스트 편'이 5월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8월 일본에 동시 발매된다.

배용준이 참여한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일본 아마존 학습 소프트웨어 판매 1,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는 일본에서 출시 3개월 만에 3만여 개가 판매되며, 한국어 배우기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발매되는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DS -데이트 편-'은 초급 수준의 레벨에서 학습 난이도를 높여, 중급 수준의 한국어 학습을 원하는 유저를 위하여 개발됐다. 배용준과 함께 한국의 공항 마중부터, 한국식당에서 식사하기, 한국에서 여행하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한국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또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DS -테스트 편-'은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한국어 학습 난이도 수준을 더 높여,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도전해 보고자 하는 상급 수준의 유저들을 위하여 개발됐다. 배용준이 가상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등장해 학습을 진행한다. 학교생활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미술, 체육의 과목이 배치되어, 심도 있는 학습 내용을 제공한다. 최종 졸업시험으로 가상의 한국어능력시험을 제공하여, 유저들이 시험에도 도전해 볼 수 있어 실질적인 한국어 공부의 성취감을 주도록 되어 있다.

배용준 소속사 관계자는 "초급 발매 이후 중, 상급 한국어 교육 소프트웨어 출시에 대한 많은 문의와 요청을 받아 왔는데 한글 교육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국어를 해외에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초급편과 마찬가지로 배용준이 해설 캐릭터로 등장해 더 재미있고 쉽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일본 내 한국어 공부 열풍을 지속시킬 예정이다.

[사진=키이스트]

남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