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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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아찔하고 설레는 첫 키스 엔딩…로맨스 본격화

기사입력 2019.10.16 08: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이 아찔한 첫 입맞춤으로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동주(김소현 분)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녹두(장동윤)의 애틋한 첫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녹두전'에서는 녹두와 옷을 바꿔 입은 동주의 기지와 박대감을 잡아들인 율무의 능력으로 코길이 탈취 대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무사히 위기는 넘겼지만 녹두와 동주의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술에 취한 동주가 녹두에게 연모하는 이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이다. 이어 녹두를 서방님이라 부르는 앵두(박다연)가 나타나고, 당황한 녹두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율무(강태오)에게 고백하며 입을 맞췄다. 여기에 “좋아해, 좋아한다고”라는 동주의 주어 없는 취중 진담이 녹두를 흔들었다.

서로를 향한 알 길 없는 마음 속, 두 사람의 입덕부정기는 깊어졌다. 우연히 연못가에서 재회한 동주에게 녹두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동주는 마음을 숨겼다. 동주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는 사이에도 녹두의 다정함이 자꾸만 마음을 파고들었다. 녹두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어둠을 두려워하는 동주를 위해 문을 가리고 불을 밝혀줬다. 그날 밤, 녹두는 동주를 향한 연심을 자각했다. 동주 역시 잠든 녹두를 바라보며 “소용없는 짓 안 하기로 했는데. 하면 안 되는데”라며 그에게 향하는 마음과 현실 사이에서 힘겨워했다.

복수를 위해 마음 준 이 하나 없이 살아온 동주는 녹두의 마음을 외면했다. 하지만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감정을 깨달은 녹두의 직진은 거침없었다. “내가 너 좋아해”란 돌직구 고백으로 동주를 뒤흔들었다. 옛 정인 율무를 핑계로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려는 동주에게 “그놈은 너 봐도, 너는 그놈 안 봐. 네가 보는 거 나야”라며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이어 두 사람의 입맞춤을 목격하고 녹두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율무의 충격 엔딩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상하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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