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부검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측은 "유가족의 동의하에 설리의 부검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고인의 부검을 위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의 검토 후 부검 영장이 발부되면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된다.
아직까지 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조금 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신고했으며, 경찰 및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한편, 고인의 장례 및 발인은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돼 추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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