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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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대변인·온라인 불링 피해자"…외신이 바라본 설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0.15 14:38 / 기사수정 2019.10.15 14: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겸 가수 설리의 사망에 팬들의 충격이 큰 가운데, 외신 역시 이틀째 설리와 관련된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15일 빌보드,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라이프 등 연예 전문 매체부터 메트로, 가디언, BBC, LA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설리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은 단순히 설리의 사망 소식 뿐만 아니라 설리의 연예계 이력부터 여러 논란까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LA타임즈는 설리의 사망 소식을 메인화면에 배치하며 "설리는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의 대변자이자 자신을 향한 온라인상의 비판에 맞선 것으로 유명했다"라고 전했다.

빌보드 역시 "설리는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K팝 업계에서 솔직한 스타였다"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설리는 최근 TV쇼에 출연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받은 온라인 백래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설리는 온라인 불링의 피해자였다"라며 2014년 설리가 팀을 탈퇴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해외 매체들이 설리의 사망 소식을 다루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에 방문한 매니저가 설리를 발견했으며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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