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민티가 故 설리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민티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민티는 14일 자신의 SNS에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고인이 된 설리를 언급한 것이었고 누리꾼들은 민티를 거세게 비판했다. 이에 민티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와 해명을 전했다.
민티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며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녹음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자살을 하면=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 숨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라며 앞서 올린 글의 의미를 풀어내기도 했다.
한편, 민티는 Mnet '고등래퍼2'에 나이를 속인 채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민티는 자신의 나이가 37세라는 주장에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며 28세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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