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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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갑작스러운 비보에 SM일정 올스톱→장례 비공개 진행 [종합]

기사입력 2019.10.15 00:21 / 기사수정 2019.10.15 13: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 수정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숨진채로 발견됐다. 사망 신고를 받고 경찰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라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장례식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의 일정을 전면 중지시켰다. 슈퍼엠의 컴백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가 취소된 것을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컴백 라이브 방송, NCT DREAM의 콘 서트 티켓팅, 태연의 프로모션, 동해의 생일 파티 등이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뿐만 아니라 김유정, 밴드 엔플라잉, SF9, 아이즈 등도 14일과 15일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연예계 동료를 잃은 슬픔을 추모했다.

설리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를 향한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함께 에프엑스 활동을 했던 엠버는 활동 중단을 알렸으며 김의성, 딘딘, 박규리, 구혜선, 안재현, 권민아, 지아, 신현준, 이상민 등 연예계 많은 동료들이 설리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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