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배수지와의 공조로 장혁진을 찾아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7회에서는 고해리(배수지 분)의 눈을 바라보지 못하는 차달건(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광덕(고규필)은 유가족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정국표(백윤식)는 박만영(최광일) 국방장관을 총알받이로 내세워 일이 틀어지면 버릴 계획이었다. 박만영은 존엔마크사와 FX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광덕은 차달건에게 "우린 언제 괜찮아질까요. 꼬락서니를 보니 정부에서도 버린 자식 취급하는데, 그냥 시간이 많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고해리는 존엔마크사가 테러에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를 제보받았다. 국정원장 안기동(김종수)은 강주철(이기영)에게 비밀리에 TF팀을 꾸리게 했고, 기태웅(신성록), 고해리, 김세훈(신승환) 등이 함께 모로코로 떠났다. 김우기(장혁진)의 대포폰이 모로코 탕헤르에서 켜진 것.
모로코행 비행기엔 차달건도 있었다. 고해리는 차달건에게 "모로코 도착하면 다시 돌아가. 아직도 우릴 못 믿어서 이러는 거야?"라고 했고, 차달건은 "방해 안 한다니까. 집구석에 있으면 돌아버릴 것 같아서 그래"라며 김우기(장혁진)에 관한 정보를 다 달라고 했다.
기태웅, 고해리는 모로코 현지 경찰에게 공조수사 요청을 했지만, 경찰은 거부했다. 제시카와의 거래가 있었기 때문. 그 시각 강주철은 제시카를 테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홍승범(김정현)은 제시카에게 "48시간만 버티세요"라고 속삭였다.
기태웅은 고해리에게 백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고해리는 "그 중요한 백업 다른 사람 시켜라. 왜 시켜보지도 않고 사람을 병풍으로 만드냐"라고 반발했지만, 기태웅은 "딱 너 같이 구는 애들이 현장에서 죽었어. 경험도 없이 의욕만 앞서서 설치는 애들. 불만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밝혔다.
차달건은 공조수사 요청이 떨어지지 않는단 말에 고해리에게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고해리는 "절대 그럴 일 없다. 꿈 깨"라고 했지만, 조카의 꿈을 꾼 차달건은 고해리를 찾아와 "암만 생각해봐도 김우기 잡을 사람 당신밖에 없어"라고 부탁했다. 결국 고해리는 차달건과 공조했고, 차달건은 김우기와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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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