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악플의 밤' 설리가 알베르토를 향한 악플에 분노했다.
11일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는 치어리더 박기량과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해 악플 낭송을 펼친다. 두 사람은 악플 낭송에서부터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유쾌한 매력을 드러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설리가 알베르토의 악플을 낭송하던 중 "말하기도 미안하다"며 씁쓸해해 모두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알베르토가 '악플의 밤' 최초 외국인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그를 향한 다채로운 악플이 쏟아진 것.
특히 "외국인이 별 노력 없이 돈 참 쉽게 번다"는 악플을 향해 알베르토가 "반 인정"을 외치면서, 과거 외국인 토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후 찾아온 제2의 삶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MC 설리는 알베르토를 향한 선 넘은 악플에 당사자보다 더 분노했다. 설리는 "다들 꿈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지 않냐"며 "알베르토 역시 본인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한 것.
MC 신동엽 또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설리의 분노에 깜짝 놀라는 등 스튜디오까지 들썩거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토록 설리를 분노케 한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2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