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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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확정...'가자 3연패!'

기사입력 2006.09.05 01:34 / 기사수정 2006.09.05 01:34

윤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욱재 기자] '이젠 아시안게임 3연패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야구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야구가 이젠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해 출발한다.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윈회는 지난달 14일 예비엔트리를 발표한데 이어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있는 김재박 감독(현대), 정진호 코치(현대), 김무관 코치(롯데), 양상문 코치(MBC ESPN 해설위원)는 2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수선발위원회를 통해 총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지었다.

투수진을 살펴보면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 '괴물신인' 류현진(한화), '난공불락' 오승환(삼성), '대성불패' 구대성(한화)을 비롯해 이혜천(두산), 장원삼(현대), 신철인(현대), 윤석민(KIA), 정민혁(연세대) 등이 포함돼 있다.

포수는 홍성흔(두산)과 강민호(롯데)가 뽑혔다. 당초 조인성(LG)이 뽑힐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조인성은 제외되고 홍성흔과 강민호가 선발됐다.

내야수로는 '차세대 홈런왕' 이대호(롯데), '코뿔소' 김동주(두산), '명품 유격수' 박진만(삼성)을 비롯해 박기혁(롯데), 조동찬(삼성), 정근우(SK) 등이 포진해 있다.

외야엔 '적토마' 이병규(LG), '원조 괴물' 박재홍(SK)과 함께 이진영(SK), 이택근(현대), 이용규(KIA) 등이 선발됐다.

22명의 선수들은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되었고 프로 선수는 21명, 아마추어 선수는 1명이다.

프로 구단별로 보면 롯데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두산, 삼성, SK가 3명, KIA, 한화가 2명, LG가 1명 순이다.

WBC 멤버는 총 8명이 포진해 있고 올해 프로에 데뷔한 신인 선수는 총 2명(류현진, 장원삼)이 있다. 병역 미필자는 총 13명으로 만약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병역혜택을 얻게 된다.

한편 1차 엔트리에 포함됐던 이승엽(요미우리)은 피로 누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고사했고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됐던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아쉽게도 제외됐다.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

투수 (9명) - 오승환(삼성), 구대성(한화), 류현진(한화), 손민한(롯데), 장원삼(현대), 신철인(현대), 이혜천(두산), 윤석민(KIA), 정민혁(연세대)

포수 (2명) - 홍성흔(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6명) - 이대호(롯데), 박기혁(롯데), 김동주(두산), 조동찬(삼성), 박진만(삼성), 정근우(SK)

외야수 (5명) - 이병규(LG), 박재홍(SK), 이진영(SK), 이용규(KIA), 이택근(현대)


윤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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