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지코가 회사 대표로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천둥벌거숭이'로 돌아온 지코와 함께했다.
이날 다른 라디오와 '가요광장'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지코는 "이른 시간이라 몸이 잠긴다"고 답했다. 지코는 "원래는 집, 작업실이었다면. 요즘은 집, 회사, 작업실"이라고 달라진 생활 패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은지는 달라진 삶이 새롭냐고 물었고, 지코는 "생각보다 제 삶의 패턴, 바이오리듬이 일정하다.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결정해야하는 역할이 된 것. 만들어놓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였다면 이제는 그것까지 다 제가 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은지는 "지칠 때도 있지 않냐. 모든 사람이 나에게 기대있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지코는 "그런 부담감이 독립하기 전에도 있었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다. 물리적으로 힘든 건 참을 수 있다. 근데 심리적으로 피로감이 몰려올 때는 해소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정은지가 "그래도 도움이 되는 게 있다면?"이라고 묻자,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른 스트레스가 오길 기다려서 새로운 스트레스로 기존 스트레스를 밀어낸다. 염세적인 발언일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은지는 지코에게 "밝고 웃음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어른이 되어가는 중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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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