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3 04:24 / 기사수정 2010.05.23 04:24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5월 23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 관심사로 떠오르는 아스널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이적여부.
바르셀로나 측의 끊임없는 이적 제안과 파브레가스 선수 자신 또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 그의 이적이 마냥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러나 아스널 측에서는 오늘, 바르셀로나가 어떠한 조건을 내놓아도 파브레가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공식적인 협상을 진행한 바 없다. 우리는 파브레가스를 잃고 싶지 않다. 그가 떠나고 싶다 해도 우리는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그가 잔류하겠다고 할지는 모르겠으나, 남아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공식 협상을 진행한 바 있으며, 발렌시아에서 비야를 4,000만 유로(약 591억 원)에 영입했다면, 파브레가스는 4,500만 유로(약 665억 원) 이상을 쓸 예정이라고 자세한 계획까지 털어놓았습니다.
"우리는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오고 싶다고 말한 소식을 접했다. 아스널 측에 그를 방출할 생각이 있는지 접근한 바 있다. 하지만, 아스널 측에서 아직 답변하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서도 포르투갈 출신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고,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이 스페인 출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이베리아 반도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위험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야를 영입한 이유인지 바르셀로나가 갑자기 아스널 측에서 원하지 않는다면 파브레가스를 데려가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되면, 더 자세한 상황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봐야 알게 되겠네요.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웨스트햄은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에게 깜짝 영입 제안을 했습니다. 그들은 75,000파운드(약 1억 3천만 원)에 앙리를 영입하고자 합니다. (Various)
맨체스터 시티는 팔레르모의 스트라이커인 에딘슨 카바니를 2,2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에 영입하려고 하며, 연봉은 250만 파운드(약 43억 원) 정도로 생각합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 밀너를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에 영입하고자, 소속팀 선수 중 한 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아마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미카 리차즈, 숀 라이트-필립스, 21세 이하 대표임 네덤 오누하, 아일랜드의 국가대표인 스티븐 아일랜드 중 한 명이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유벤투스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디에구를 이번 여름에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다 합니다. (caughtoffside.com)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는 영입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는 아마 스트라이커인 크레이그 벨라미를 1,4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에 토트넘에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caughtoffside.com)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웨스트햄의 수비수인 매튜 업슨을 영입하려 합니다. (footylatest.com)
아스널과 리버풀, 로마는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아드리아누를 영입하려 합니다. 아드리아누는 이번 달이 지나면 자유 계약상태가 됩니다. (footylatest.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를 2,2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에 영입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caughtoffside.com)
아스널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이자 유벤투스 소속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1,600만 파운드(약 274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caughtoffside.com)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이 싫다고 한다면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 측의 대답을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Daily Mirror)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웨스트햄의 감독이 된다면 가장 먼저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인 마틴 페트로프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겠다 합니다. (Daily Mail)
토트넘은 팀의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를 잔류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모드리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Daily Mail)
위건은 팀의 23세 윙어인 샤를 은조그비아에 대한 버밍엄 시티의 괜찮은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버밍엄 시티는 은조그비아를 영입하려고 800만 파운드(약 137억 원)를 지난주에 제안했지만, 위건은 뉴캐슬에서 은조그비아를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에 영입했으므로 두 배 정도는 받을 것이라 다짐합니다. (Daily Mail)
아스널은 팀의 미드필더인 프란 메리다를 AT 마드리드에 보내게 될 것입니다. 메리다는 팀과의 재계약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The Sun)
셀틱은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스컨소프의 스트라이커인 게리 후퍼를 원하고 있습니다. (The Sun)
번리의 감독인 브라이언 로는 피터보로의 스트라이커인 조지 보이드를 200만 파운드(약 34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The Sun)
반슬리는 스토크의 스트라이커인 제임스 비티를 임대하려 합니다. (Daily Mirror)
카디프의 미드필더인 조 레들리는 팀이 승격을 확정 지으면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들리는 블랙번, 스토크 그리고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에버튼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인 주앙 무티뉴를 최소 1,700만 파운드(약 291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Goal.com)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셀틱의 윙어인 아이덴 멕기디를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Various)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월드컵 본선의 청사진을 떠올렸습니다. 아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가 원톱으로 출전할 것이며,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뒤에서 공격을 이어줄 것입니다. (Daily Mirror)
아르헨티나의 수퍼 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금요일에 연습 경기를 하던 도중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해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대변인은 단지 오른쪽 다리에 상처가 조금 났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Reuters)
前 포츠머스의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는 웨스트햄 측에서 받은 제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제안을 첼시 측으로부터 받았음에도, 첼시의 감독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지난 2007년 9월 아브람 그랜트는 첼시의 기술이사직 제안도 거절한 바 있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는 팀에서 허락한다면 잔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보르도는 前 웨스트햄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를 영입할까 생각 중입니다. (Daily Mirror)
前 리즈 유나이티드의 단장인 크리스 애커는 레인저스를 인수하려고 하는 카타르 투자자가 리즈도 맡아줬으면 합니다. (Daily Mail)
런던에 기반을 둔 회사의 대표인 앤드류 엘리스가 레인저스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에 동의했습니다. (the Herald)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카디프의 감독인 데이브 존스는 말을 타고 훈련을 하러 가는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카디프는 블랙풀과 토요일에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릅니다. (Daily Mail)
조세 무링요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첼시를 이겼을 때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첼시를 이기고 나서 "내 친구들이 탈락했네"라고 생각했답니다.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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