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정만식, 황보라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배우 정만식, 황보라가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정만식과 황보라는 근현대사 기념관에서 해설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인연을 전했다.
황보라는 하정우가 교장으로 있는 걷기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에 새벽 다섯시부터 새벽 세시까지 10만 보를 걸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10만 보 걷는데 죽는 줄 알았다. 10만 보는 그냥 하루 종일 걸었다. 6만 보 걸으니까 절뚝거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황보라는 7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를 언급하며 "배우 겸 영화제작 일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이경규는 "남편이 영화 제작도 하냐"라고 되물었고, 당황한 황보라는 "남편이라고 하지 마라"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정만식에 대해 "과거에 판매왕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만식은 "욕실용품, 주방용품, 아로마 방향제, 프라이팬 등을 팔았었다"라고 밝혔다. 또 정만식은 한 끼 도전에 앞서 "여러 명을 모아놓고 한 명만 공략해야 한다"라며 판매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 황보라 팀과 이경규, 정만식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정만식은 연속으로 부재중인 집의 벨을 눌러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황보라는 두 번째 도전만에 초스피드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만식은 전직 판매왕 출신 경력이 무색하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경규는 "너 판매왕 아니지?"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와 정만식은 1층에 카페가 있는 상가주택을 방문했다. 카페 사장의 도움을 받아 주민과 대화를 나눴지만, 주민은 이미 저녁을 먹은 상황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이 걸어서 5분 거리라는 카페 사장에게 한 끼를 요청했고, 극적으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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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