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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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 기억 못하는 로운과 재회…정건주 자아 생겼다

기사입력 2019.10.09 2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정건주에게 만화 속 세상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5회에서는 은단오(김혜윤 분)가 이도화(정건주)에게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려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화는 "등인사 말이야. 그거 별로라고. 물론 나같이 훌륭한 등발을 보면 없던 마음이 생길 수도 있지"라며 놀렸고, 이때 은단오는 만화 속 이야기 밖에서 했던 자신의 행동을 이도화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은단오는 "근데 기억 나? 나랑 등 부딪힌 게?"라며 물었고, 이도화는 "네 인생을 바꿀 남자는 등으로 알아본다며"라며 설명했다.

은단오는 이도화를 계단으로 끌고 갔고, 이도화는 "왜 이렇게 힘이 세. 아픈 거 맞냐?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너도 알잖아"라며 만류했다.

은단오는 "이거 어떻게 설명하냐. 너 요즘기억이 사라지지. 눈만 깜빡여도 하루가 지나 있고 일주일이 지나 있고. 너 자아가 생겨서 그런 거야. 우린 만화속 캐릭터니까"라며 폭로했다.

이도화는 "너 심장 말고 머리가 아픈 거 아니야?"라며 물었고, 은단오는 이도화에게 박치기를 했다. 이도화는 코피를 흘렸고, 은단오는 "잘 봐봐. 이야기가 시작되면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갈 테니까"라며 귀띔했다. 이후 이도화는 은단오의 말대로 상태가 원상복구되자 의아해했다.



또 은단오는 학교에서 하루(로운)와 재회했다. 하루는 은단오와 같은 반이었고, 은단오는 "너 우리 반이었어? 나 기억해? 저번에 계단에서도 도와줬고 피구할 때도 막아주고 그랬었는데"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하루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고, 은단오는 "역시 기억 못하는구나. 이름도 없네"라며 씁쓸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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