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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케이 "본명 김지연으로 솔로 데뷔…새로운 색깔 보여줄 것"[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10.08 18:00 / 기사수정 2019.10.08 16:1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러블리즈 케이가 솔로 가수 김지연으로 데뷔를 알렸다.

러블리즈 케이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앨범 'Over and Over'를 발매했다. 2014년 러블리즈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5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 'Over and Over'는 '끝없이 진보하는 케이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라는 뜻이 담겨있다. 케이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케이의 정규 1집 발매를 기념한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했다.


케이는 "아직도 꿈 같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인데 제가 솔로를 할 줄은 몰랐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도 신기해하더라. 혼자 나온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연예인 같다. 달라 보인다'고 했다. 걱정도 해주고 응원도 해줘서 용기와 힘을 얻었다. 솔로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멤버들에게도 길을 열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멤버들 모두 끼가 넘쳐서 유닛이나 솔로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케이는 러블리즈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케이는 이처럼 팀 내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이유를 묻자 "제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멤버들 중에 인지도도 있고 대중들이 솔로를 궁금해하시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회사도 '기대감을 충족 시켜보는 게 어떨까. 케이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저를 믿고 기회를 준 것이니 잘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케이는 러블리즈 케이가 아닌 본명 김지연을 내세우며 기존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케이는 "사장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처음에는 케이로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김지연 자체를 알려보는 것도 새로운 시도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본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김지연뿐만 아니라 케이로도 활동할 것이다. 좀 더 알려야 하는 목표가 생겼다"고 두 가지 이름만큼 더 많은 활동을 예고했다.

이어 "본명으로 앨범을 냈기 때문에 저의 내면에 있는 음악적 색깔, 러블리즈가 아닌 조금 더 김지연의 감성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노래 하나하나에 저만의 색깔, 저만의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냈다. '김지연이란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이번 앨범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케이는 "앨범명이 'Over And Over'인데 한계가 없다는 뜻이다"며 "금발도 5년 만에 처음으로 하고 파격적으로 변신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너무 달라지지 않게 청순함은 유지하면서 변신을 시도했던 것 같다"며 "계속 변화를 주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제가 러블리즈를 하면서 스타일의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 멤버들이 많이 놀랐다"며 "팬분들도 신기해하실 것 같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I go'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성장 동화다. 힘들고 지치는 날들 안에서 항상 곁에 있어 주는 빛 같은 존재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더 높게 날 수 있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담았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경쾌한 스트링이 케이의 보이스와 만나 새로운 모멘텀을 이끌어 냈다.

특히 케이는 'I go'를 강하게 타이틀 곡으로 주장했다며 "처음으로 저의 의견이 들어간 것 같다. 타이틀 곡은 항상 사장님이 전해주시는 편인데 저는 끝까지 '아이고'를 타이틀로 생각했다. 'DREAMING'과 경쟁했는데 끝까지 '이 곡으로 하고 싶다'고 확고한 마음을 보여드리니 사장님이 허락하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처럼 'I Go'를 타이틀 곡으로 강하게 주장한 이유를 묻자 케이는 "저의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발라드도 좋고 댄스도 좋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힘이 됐다. 듣는 분들께 이 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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