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각 도시를 대표하는 명문학군 지역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명문학군의 수가 부족해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학군은 주거지 선택 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녀 교육 환경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스쿨존과 가까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명문학군을 누리는 지역은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기 불황에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에 지방 명문학군과 인접한 단지는 분양시장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만촌역 중심으로 펼쳐지는 학교들과 학원가가 대구 내에서 최고 학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늘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실제로 대구 내에서 단지와 학교의 위치가 가까워 명문학군을 누릴 수 있는 분양 단지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작년 4월에 분양 한 '범어 센트레빌'은 77.31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으며, 같은 해 5월에 분양 한 '힐스테이트 범어'도 85.32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다. 또한 올해 5월에 분양 한 '수성범어W'도 267가구 모집에 11,084명이나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이 40.16대 1을 기록했다.
반면에 지난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센트럴'은 단지가 학교와 다소 떨어져 있는 위치로 올해 수성구에서 최초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대구 전통 명문학군으로 알려진 수성구이지만 분양 단지와 인근 학교들의 거리에 따라 청약결과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는 “명문학군은 주택시장에서 흥행불패로 통한다” 며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가격안정성이 높고 가격 향상 여력도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수성구의 명문 8학군을 누릴 수 있는 신규 아파트가 분양 예정을 앞둬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는 다음 달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 494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6층~지상 28층,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에 오피스텔 135실(전용 75㎡, 84㎡) 규모다.
단지 인근에 대구대청초, 동도중,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 소선여중,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대구 최고로 손꼽히는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형성돼 있어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등 우수한 면학분위기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자녀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등 유해한 공기를 정화하고 관리해주는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만의 특별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내부공기를 순환시키는 세대환기모드, 내부순환기능 등 다기능 복합시스템이 도입되며 99.95%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주는 프리필터와 헤파필터도 적용된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에어샤워 시스템이 도입되고, 외출 전에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단지 내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브랜드 단지 답게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가장 인기 있는 전용면적 75㎡와 84㎡ 오피스텔 타입에는 4베이, 혁신평면 등을 적용했고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브랜드 단지다운 다양한 특화설계로 주거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은 지하주차장 내 구역에는 세대창고를 설치하고 각 세대별로 보안을 위한 디지털 도어락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분양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3040세대의 시장참여가 활발해 짐에 따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다” 며 “대구의 명문학군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다르고 있다” 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542에 문을 열 예정이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