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동상이몽2' 조현재가 군견병 시절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조현재가 반려견과 함께 등장하여 '군견병부심 속 반전의 허당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또한 군견병 시절 '잘생김' 가득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현재가 아내 박민정과 반려견 조복이와 함께 서울숲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화로운 산책도 잠시, 공격성이 강한 조복이가 낯선 주변을 보고 짖기 시작했다. 이에 조현재는 자신이 군견의 관리와 훈련 등을 책임진 군견병 출신었다며 ‘군견병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현재는 조복이를 차분하게 이끌면서 훈련에 도전했지만 조복이는 제어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군견병 시절 당시 조현재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 속에서 그는 군복을 입고도 잘생긴 외모가 한눈에 돋보이는가 하면, 각 잡힌 자세로 늠름함을 뽐냈다. 이어 검은 셰퍼드와 찍은 군견병 시절 사진도 공개되었는데, 조현재의 환한 미소와 ‘청정미남’다운 큼직한 눈망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조현재와 군견병시절 동고동락했던 동기가 반려견 춘돌이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절도 있게 춘돌이에게 명령했고 춘돌이는 이를 집중하며 ‘기다려’, ‘앉아’ 등을 가뿐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조현재가 어리숙하고 다정한 말투로 명령하자 춘돌이는 마치 못 들은 듯 행동했다. 이 상황에 대해 조현재는 “저 개는 좀 소심하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변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조현재와 박민정은 복이를 데리고 원조 개통령이자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이원종을 찾아갔다. 평소 반려견 사랑이 남다른 조현재는 복이가 너무 짖어서 목이 아플 까봐 걱정이 된다며 복이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제가 소파에 앉으면 저를 보고 짖습니다”라며 집안에서 복이가 서열 1등이고 자신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조현재는 군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셰퍼드와 장애물 통과 코스를 시작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군견병부심’이 다시 부활한 듯 밝아진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이원종의 지시에 따라 복이의 행동을 교정 및 통제했고 눈에 띄게 차분해진 복이를 보며 아내를 향해 “자기도 해봐”라고 말하며 으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조현재는 ‘동상이몽2’를 통해19년만에 첫 예능에 출연하여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그의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말투와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는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전하고 있다. 또한 잘생긴 외모와 함께 반전의 허당 매력을 드러내 큰 웃음을 줬다. 여기에 아내를 향한 다정한 사랑꾼 면모까지 더해지면서 매회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것. 이에 앞으로 조현재가 ‘동상이몽2’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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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