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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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에게 "오늘부터 내가 너의 母"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08 09:50 / 기사수정 2019.10.08 09:1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녹두전' 장동윤이 위기에 빠진 김소현을 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전녹두(장동윤 분)가 여장남자라는 사실을 동동주(김소현)에게 들켰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사랑하는 마님을 찾아 과부촌에 들어온 것이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동동주는 전녹두의 정체를 발설하지 않았지만, "다들 너를 여자로 아는데 무슨 짓 하려고, 여기 있는 동안 내 눈 앞에서 사라질 생각은 하지도 마"라고 선언했다. 전녹두는 전날 무월단이 들어가던 건물을 확인했지만 동동주의 방해로 실패했다. 하지만 동동주는 결국 잠들었고, 그 사이 전녹두는 사라졌다.

지난 밤 무월단이 모이는 것을 본 건물로 들어간 전녹두. 이후 천행주(윤유선)와 남자들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과부촌 사람들에게 접근하기로 결심했다. 전녹두는 자신의 용모파기가 도는 것을 알고 자해를 한 후 자신이 싸우다 남자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자신의 뜻대로 용모파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또한 무월단을 따라다니며 무월단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 이와중에 동동주는 계곡에 만들어둔 자신의 아지트에서 활 연습을 하며 "다시는 안 올 기회였는데"라고 전녹두때문에 놓친 기회를 아쉬워했다.

이 가운데 무월단과 나무를 하러간 전녹두는 힘자랑을 하고 혼자 나무를 해오겠다며 자리를 옮겼다. 전녹두는 무월단이 내일 밤 새로 일을 벌이려는 것을 엿들었고 이어 나무를 열심히하다 옷이 찢어졌다. 당황해 치마를 밟아 치마까지 벗겨진 전녹두는 혼비백산 도망치다 아지트에서 내려오던 동동주와 만나 계곡으로 다이빙했다. 동동주는 무월단에게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목욕 중이다"라고 변명했다. 무월단을 보내고, 옷을 말리며 전녹두는 동동주가 배우던 기생 춤을 멋지게 춰보였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춤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섰고 갑작스러운 스킨쉽에 동동주의 마음이 흔들렸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소질이 없으니 기녀 그만둬라"고 말했고, 동동주는 "하고싶은 마음 없어. 하고 싶은 거 못하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거 할 수 밖에 없는 게 세상이다"고 답했다. 전녹두는 사과했다.

전녹두는 무월단의 일을 계속 도우며, 돈이 필요한 듯한 연기를 했다. 하지만 무월단 김쑥(조수향)은 그런 전녹두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 한편, 동동주는 전녹두를 불러내 "과부촌에 들어왔다 쫒겨났다는 사내. 그거 너지"라고 물었다. 전녹두는 차마 아니라 말하지 못했다. 동동주는 "그냥 나가, 다 들었어. 여인이라면 과부고 기녀고 상관없이 희롱한다며"라며 전녹두의 짐을 집어던졌다. 전녹두는 "알았다. 나갈게"라고 답했다. 민들레(송채윤)는 이를 엿듣고 전녹두의 정체를 알리려 달려가지만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한편, 어린 기녀를 탐하려다 동동주에게 저지당했던 양반은 동동주의 머리를 올려주겠다 나섰다. 이미 기녀를 죽인 바 있는 사내였기에 천행수는 이를 거부하려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동동주는 머리를 올리겠다고 먼저 나섰다. 이 가운데 전녹두는 매월단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고의로 들킨 척을 했다. 전녹두는 아픈 부모님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사람을 죽일 테니 돈을 달라고 말했다. 회의 끝에 매월단은 동동주에게 기회를 줬다. 이후 사람을 죽이러 나섰던 전녹두는 머리를 올리러 가는 동동주를 발견했다. 전녹두는 매월단에게 받은 종이와 동동주를 번갈아보며 고민에 빠졌다.

동동주는 양반이 부른 장소에 도착했고, 소매에 감춰둔 칼을 만지지만 발 뒤에서 걸어나온 이는 전녹두였다. 동동주는 "네가 여기 어떻게"라고 말했고, 동동주는 "할 말이 있다. 지금 이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지. 오늘부터 내가 너의, 애미다. 어.머.니"라고 말했다. 이에 동동주는 당황했다.

'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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