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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3경기 연속 피홈런…2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0.05.21 10:57 / 기사수정 2010.05.21 10:5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지난 등판에 이어 또 다시 피홈런을 허용하며, 3일 만의 등판에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 했다.

박찬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초, 선발 앤디 패팃-데이빗 로버트슨에 이어 양키스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4-7로 뒤져 있던 상황에서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에반 롱고리아는 2구 만에 중견수 쪽 뜬공으로 처리했다. 중견수 브렛 가드너에게 잡히긴 했지만, 워닝 트랙 부근까지 가는 큰 타구였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지만, 타구가 외야 깊은 곳으로 뻗어나가며 불안감을 노출했던 박찬호는 결국 카를로스 페냐와의 승부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페냐의 타구는 롱고리아의 타구와 비슷한 위치로 크게 뻗어나갔고, 결국 담장을 넘어갔다.

박찬호는 최근 2번의 등판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던 박찬호는 벌써 5개째 홈런을 내주고 있다.

박찬호는 B.J 업튼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고, 9회 초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9회 초, 첫 타자 윌리 아이바를 삼진으로 처리한 박찬호는 디오너 나바로와의 승부에서 초구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리드 브리그낙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제이슨 바틀렛은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8회보다는 다소 안정된 투구내용이었다. 

박찬호는 2이닝 동안 투구수 27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7.27로 낮췄다.

[사진 = 박찬호 (C) MLB /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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