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마쓰이' 가즈오, 애스트로스서 사실상 방출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작은 마쓰이'로 불리던 마쓰이 가즈오가 사실상 MLB 생활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일본 언론은 일제히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쓰이 가즈오가 사실상 방출당했다고 보도했다.

애스트로스의 제너럴 매니저인 에드워드는 19일 마쓰이 가즈오의 보유권을 포기하는 것을 발표했다. 사실상의 해고로, 마츠이는 웨이버 공시된다. 만약, 희망 구단이 없을 경우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일본 복귀설도 흘러나오는 마츠이 가즈오는 메이저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27경기에 출장, 1할4푼1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한 마츠이는 MLB에서 진출한 일본 선수 중 첫 내야수로, 2004년에는 뉴욕 메츠에서, 2006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 바 있다.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