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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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뉴, 월드컵 마치고 AC 밀란 합류?

기사입력 2010.05.20 13:22 / 기사수정 2010.05.20 13:2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이 호비뉴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 한다.

19일(한국시각) 브라질 언론 '글로부'는 AC 밀란이 산투스에 임대된 호비뉴의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협상할 것이며 그의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한화 약 304억 원)가 될 것이라고 게재했다. 덧붙여 밀란은 그의 영입을 통해 알레산드레 파투, 호나우지뉴로 이어지는 막강한 브라질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008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을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호비뉴는 뛰어난 발재간으로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입증했지만, 연이은 기복과 부진으로 결별설에 휩싸였었다.

설상가상 크레이그 벨라미가 좋은 모습을 선사한 가운데 카를로스 테베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같은 수준급 포워드에 밀리며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했다. 결국 부상과 부진 때문에 자리를 잃었으며 지난 1월 고향 팀 산투스로 임대됐다.

고향으로 돌아온 호비뉴는 네이마르, 파울루 엔리케와 함께 산투스의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호비뉴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낀 산투스는 그를 완전히 영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유럽의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AC 밀란 역시 이에 가담했다. 특히 밀란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재미를 본 전례가 많다. 최근 유명한 브라질 출신 포워드들이 밀란에서 뛰었다는 점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끝으로 호비뉴는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나설 전망이다. 평소 대표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그이기 때문에 월드컵이 끝나면 그의 이적이 본격 가속화될 것이다.

[사진= 호비뉴 ⓒ FI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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