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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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박찬호, '공주의 아들'다운 추억 소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7 06:30 / 기사수정 2019.10.06 23:4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박찬호가 공주에서 백제 문화를 탐사했다.

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8회에서는 미주, 박찬호가 설민석의 설명에 감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러블리즈 미주와 박찬호가 공주에 등장했다. 공주 홍보대사이자 '공주의 아들'로 불리는 박찬호는 공주에 관한 설민석의 설명에 "제가 몰랐던 부분이라 부끄럽다"라고 고백했다. 설민석의 팬을 자처한 박찬호는 설민석의 생생한 이야기에 감동하기도.

공주에서 자란 박찬호는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금강 변에서 훈련하고 뛰어놀았다고. 또한 박찬호는 지금은 출입이 금지된 무령왕릉에 들어가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40여 년 전의 일이라고. 선녀들 중 유일하게 무령왕릉에 출입한 경험이 있었다.
 

재현된 전시관에 들어간 박찬호는 "그땐 유물들과 도굴의 흔적들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찬호는 무령왕릉을 보러 가면서도 "그땐 흙길이었다. 뒤쪽이 학교였는데, 개구멍으로 (무령왕릉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점심 메뉴는 국밥이었다. 박찬호는 "공주에서 국밥이 유명하다. 서울에서 내려오다가 빨리 끼니를 때울 수 있게 국밥을 먹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어렸을 때 다른 도시에서 경기하고 성적이 좋으면 국밥을 먹었다. 지는 날엔 그냥 급식을 먹었다.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 자체가 자랑거리였다"라며 소울푸드임을 밝혔다.

선녀들은 정림사지 5층 석탑에 이어 국립 부여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찬호는 "박물관을 좋아한다. 박 씨이기 때문에 박물관에 가면 뿌듯하다"라고 했고, 생각지 못한 개그에 전현무는 "어지럽다. 전 전 씨니까 전시관 좋아해야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국립 부여 박물관에서 금동대향로를 본 박찬호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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