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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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감 극복하고 싶었다"… '복면가왕' 서출구, 반전 가창력 '깜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7 06:40 / 기사수정 2019.10.07 09:3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복면가왕' 서출구가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에서는 래퍼 일라이, 래퍼 서출구, 배우 이아현, 그룹 CLC 최유진이 1라운드에서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족발 뜯고 힘내서 가왕석까지! 족발'과 '가왕 오늘 묵사발'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박재범의 '좋아'를 선곡해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61표 대 38표로 족발의 승리였다. 묵사발은 솔로곡으로 G-DRAGON의 '삐딱하게'를 선보였다. 이어 공개된 묵사발의 정체는 유키스 출신 래퍼 일라이였다.

일라이는 "워낙 노래를 안 불러봤고 11년 동안 래퍼 담당이었다. 그래서 출연을 고민했는데 아내의 말을 듣고 출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유키스는 존재하는 그룹이다.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왕도 피해 갈 수 없는 월요병'과 '오늘만큼은 나에게 노래를 허락한다 중2병'의 무대가 이어졌다. 워너원의 '봄바람'을 선곡한 두 사람은 부드러운 음색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곡자 하성운은 "11명이 부르는 노래기 때문에 오버랩 구간이 많은데 잘 살려서 불러주신 거 같고 중2병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데, 너무 중2병 콘셉트를 잡고 계신 거 같아서"라며 "아이돌은 아닌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결과는 90표 대 9표로 월요병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어 공개된 중2병의 정체는 래퍼 서출구였고, 반전 목소리로 10CM의 '스토커'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서출구는 "노래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내가 단점을 숨기려는 성향이 강하다. 멋진 모습만 보이고 싶다는 압박감에서 언젠가는 벗어나고 싶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무대는 '가왕으로 스카우트! 걸스카우트'와 '선서! 나의 명예를 걸고 가왕이 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보이스카우트'의 대결이었다. 수지, 백현의 'DREAM'을 선곡해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대결의 승자는 71표를 얻은 보이스카우트이었다. 걸스카우트는 솔로곡으로 진주의 '난 괜찮아'를 선보였고, 이어 공개된 정체는 배우 이아현이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빵빵한 서라운드 가창력 건빵'과 '색깔별로 골라 듣는 재미 별사탕'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보였다. 결과는 건빵의 승리였고, 별사탕의 정체는 그룹 CLC의 최유진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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