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문기자' 속 배우 심은경을 향해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와 제작진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 특히 심은경의 연기에 함께한 제작진은 물론, 영화의 모티브가 된 도서 '신문 기자'의 저자 도쿄 신문의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 또한 감탄했다고 전해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는 동조 압력이 만연하는 일본 사회에서 개인으로서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집단 즉 정부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쳐 일본에 큰 파장을 일으킨 상징적인 존재이다.
동조 압력이란 집단 내에서 의사를 결정할 때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다수 의견을 따르라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문기자' 중 심은경이 연기한 국가가 숨긴 충격적 진실을 밝히는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기도 한 그녀는 "대화를 나누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순간 역할에 몰입한다. 순식간에 캐릭터에 동화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역시 프로는 다르다"고 말하며 실제 기자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심은경 연기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요시오카로 변신한 심은경에게 함께한 제작진 또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심은경은 기자 캐릭터를 맡은 만큼 직접 신문사를 찾아 기자들을 관찰하는 것은 물론, 각본 리딩을 거듭하며 발음과 억양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신경쓰며 캐릭터 연구에 집중했다.
이뿐 아니라 그녀는 각 상황마다 사소한 동작, 표정을 연구하는 등 요시오카 캐릭터에 깊이를 더욱 부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 요시오카 캐릭터로 심은경이 일본 영화 전문 사이트인 에이가닷컴에서 실시한 배우, 감독 인기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신문기자' 속 그녀가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문기자'는 10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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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