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배우 박상원, 하연주, 에이프릴 예나, 가수 김동한, 농구감독 허재, 전 야구선수 김병현, 유도코치 조준호의 생존기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는 김병만, 노우진, 박상원. 하연주, 예나, 김동한, 허재, 김병현, 조준호가 지정생존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은 박상원과 허재를 데리고 야간 탐사에 나섰다. 세 사람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물속으로 들어갔지만 한참 동안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김병만은 오리발을 착용하지 않은 탓에 힘들어했고, 박상원과 허재를 걱정했다.
허재는 "보기에는 가까워 보였는데 오리발 안 끼고 수영해서 가니까 너무 멀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박상원은 "즐길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이 아니었고 생존 다이빙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김병만은 크레이피시를 발견하자마자 박상원과 허재를 불렀다. 김병만은 박상원과 허재가 직접 크레이피시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왔고, 허재는 끝내 크레이피시 낚시에 성공했다. 박상원과 김병만 역시 크레이피시를 잡았고, 소라까지 획득했다.
그 사이 생존지에서는 노우진과 김병현, 조준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세 사람은 수중 탐사를 나간 멤버들을 기다리며 요리를 할 수 있게 준비해놓기로 했다. 이때 랜드크랩이 나타났고,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랜드크랩을 잡았다.
특히 김병만은 생존지에 복귀했고, 대나무로 찜기를 만들어 크레이피시를 요리했다. 김병만은 크레이피시 죽통구이를 완성했고, 멤버들은 서로 크레이피시를 나누어먹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허재는 "와서 이 맛을 보니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격했고, 김병현은 "지금까지 먹었던 랍스터 중 최고였다. 한국에서 미국에서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랍스터를 먹었다. 최고였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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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