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생일'의 이종언 감독이 전도연, 설경구와 상업영화 데뷔작을 함께 하며 느꼈던 마음을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언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언 감독은 "전도연, 설경구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모든 신인감독님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 않나. 너무나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너무나 좋았던 것은, 글을 쓸 때 아무래도 상상을 하면서 쓰지 않나. 그 때 상상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모니터로 처음 보게 되는데, 두 분이 제 안의 감정에 들어왔다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디테일을 가지고 나올 때도 있었는데, 두 분은 정말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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