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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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미"…'해투4' 박영규, 신조어도 공부하는 新소통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4 07:00 / 기사수정 2019.10.04 02: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영규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3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박영규, 설인아, 오민석, 윤박, 박해미가 출연했다. 

과거 방영한 SBS '순풍산부인과'가 이른바 '레전드'라는 형식으로 유튜브 등 채널에서 편집본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에게도 박영규가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내가 더 놀랐다. 여고생들이 학교에서 끝나고 나오면서 나를 보더니 '야! 박영규다!'하더라. 도망갔다"며 "나중에 회사에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유튜브를 봤다더라"며 '순풍산부인과' 클립이 온라인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밝혔다. 박영규는 "앞으로 예능에 많이 나와야겠다. 얘기 들으니까 내가 괜히 가만히 있나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는 폭발적인 성원에 '미달이 아빠' 오리지널 버전을 선사했다. 

특히 작가가 쓴 대본을 존중, '순풍산부인과' 출연 당시에 애드리브 대신 대본에 집중했었다는 사실도 깜짝 공개했다. 대본에 이미 적힌 대사도 애드리브처럼 맛깔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박영규만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다. 

박영규는 무엇보다 젊은 층과의 소통에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신조어들을 따로 공부할 정도다. 낯선 신조어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보고 뜻을 습득했다. 신조어 뜻 맞추기 퀴즈에서도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뒷방 늙은이'가 되고 싶지 않다는 박영규는 후배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려는 모습이었다. 


최근 박영규의 관심을 끈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박영규는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도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나. 공연한 걸 유튜브로 보면 대단하더라. 자랑스럽다"며 'IDOL', 'FAKE LOVE' 등을 언급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나는 아미다. 너무 좋다. 내가 음을 좀 알지 않냐"며 "방탄소년단이 부르는 음악이 굉장히 앞서 있는 음악이다. 그러니까 전세계가 열광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작곡가 방시혁이 천재다. 그 노래 음을 들으면 심장이 뛴다"며 "그래서 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거다. 우리 때 비틀즈가 최고였는데 이름도 비슷한 BTS다. 비틀즈보다 한 수 위인 것 같다. 그 정도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박영규는 뷔, 지민 등 멤버들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박영규는 노래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전하며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해 박수를 받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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