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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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 , "우리가 의도했던 플레이를 했다."

기사입력 2006.08.30 08:29 / 기사수정 2006.08.30 08:29

김종국 기자
[엑스포츠 뉴스=부산 김종국 기자]지난 29일 저녁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신광훈, 이상호, 이현승 등의 소나기 골로 북중미의 강호 미국에 5-0 대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경기 종료후 조동현 감독과 한 인터뷰 내용이다.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내용에도 만족하는지 궁금하다. 전체적인 오늘 경기의 소감을 말해달라.
"상대팀 미국의 전력을 몰라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경기내용에 만족한다. 우리가 요구했던 플레이를 선수들이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전력향상을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10월말에 열리는 아시아 청소년대회가 궁극적인 목표이다.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상대팀 미국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는가?
"미국은 베스트 멤버가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강팀이지만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아 베스트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해 오늘 경기에서 대패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공격수들 간 호흡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이 보였는데?
"그동안 이상호가 대표팀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 기존 멤버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질 것이다."

-이번 대회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과 같은 포메이션을 구사할 것인지?
"개인적으로 4-4-2를 선호한다. 하지만 그동안 연습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쓰리백을 사용했다. 4백을 고집하진 않겠다. 3-4-1-2등의 포메이션을 병행하겠다. 쓰리백을 사용하더라도 공격적일 수 있고 수비적일 수도 있다. 포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선보였던 3-4-1-2의 전술은 상당히 공격 지향적이다."

-다음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다. 어떻게 대비하겠는가?
"오늘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전반전 동안 지켜봤다. 부분적으로 많은 대비가 필요할 거라 느꼈다. 축구 선진국답게 선수들의 게임 운영 능력이 뛰어났다. 특히 16번(앙헬), 5번(자콥)이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16번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5번과 15번(베네가)선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 전체를 조율했는데 이 세 명의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 명의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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