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MLB 진출?'…父 마츠이 대리인과 접촉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다르빗슈 유가 MLB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스포니치는 '다르빗슈의 아버지가 마츠이 히데키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빠르면 이번 오프 시즌에도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해 MLB 이적의 가능성이 있는 니혼햄의 다르빗슈 유의 아버지가 지난해부터 마츠이 히데키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다르빗슈의 아버지는 "(다르빗슈) 유가 프로에 입단하기 전부터 아는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만난 것. 계속 여러 가지로 조언을 얻고 있었다"고 만남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대리인 계약을 맺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르빗슈도 MLB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지 않고, 아직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애초, 다르빗슈 유는 MLB 진출에 대해 계속 부정해왔지만, 지난해 WBC에 출전하고 나서는 부쩍 MLB에 흥미를 보여왔다고.

다르빗슈 유의 매니지먼트도 함께하고 있는 아버지가 MLB에 대한 예비지식을 얻으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다르빗슈는 이 일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사진= 다르빗슈 유 (C) 다르빗슈 유 공식 블로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