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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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으면 욕먹을 맛"…'골목식당' 백종원, 튀김덮밥집 메뉴 변경에 '갈등'

기사입력 2019.10.02 23: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튀김덮밥집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진행했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둔촌동 골목 튀김덮밥집 사장과 메뉴 변경에 대해 의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김 사장님이 덮밥을 사랑하는데 나 때문에 다른 걸 하게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는 거다. 설비 문제도 현실적으로 이래서 안 되고 갖고 있는 자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여기에 쓸 수도 없고. 결정을 잘 하라고 설명을 해주는 거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튀김덮밥집 사장은 "할 줄 아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만약 안 하게 되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 하는데 카레를 했더니 맛이 정말 이거 내놓으면 욕먹을 맛이 자꾸 나오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백종원은 "원래 해보고 싶은 건 카레라고 하지 않았냐. 그때 했을 때는 맛이 나왔냐"라며 물었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그때는) 시판 파우더를 썼다"라며 고백했다.

백종원은 "지금 시판 파우더를 쓰지 않고 원재료를 믹스해서 만들어보니까 맛이 안 나온다는 거냐"라며 이해했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향 맡아보면 '맞나' 싶은데 정말 이상한 맛이 난다. 저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음식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달라. 지금 레벨 1이다"라며 부탁했다.

백종원은 "레벨 1이 능력이 어디 있냐. 게임 해봤냐. 레벨 1은 몹 잡다 몹한테 죽는다. 레벨을 올리려면 퀘스트를 해야 한다. 되게 귀찮다. 만렙이랑 하는 건 치사한 거다. 만렙으로부터 퀘스트를 잘 하는 설명을 듣고 밤을 새우면서 퀘스트를 해서 상위 레벨로 올라갈 수 있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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