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장현수(알힐랄)가 남태희와 정우영(이상 알사드)을 이겼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에서 알사드(카타르)를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힐랄은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장현수는 알힐랄의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남태희와 정우영도 알사드 스타팅 명단에 포함됐다.
알사드는 전반 14분 만에 먼저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하산 알하이도스의 크로스가 알힐랄의 바페팀비 고미스의 발 맞고 들어간 자책골이었다.
한 점 뒤진 알힐랄은 공세에 나섰다. 결국 전반 33분 자책골을 넣은 고미스가 본인의 실수를 만회했다. 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꽂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후 알사드에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35분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수적 우위를 살린 알힐랄은 전반 45분 알리 하디 알불라히가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전도 1명 더 많은 알힐랄이 몰아쳤다. 후반 15분 고미스가 좌측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후반 22분에는 모함마드 알 샬후브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을 때려 4-1 쐐기를 박았다.
알힐랄과 알사드의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23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치러진다. 한국 선수들의 재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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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