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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쉬가 뛰면 코비는 날았다…레이커스, 피닉스 누르고 먼저 1승

기사입력 2010.05.18 14:31 / 기사수정 2010.05.18 14:3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부콘퍼런스 결승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두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28대 107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피닉스를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브라이언트는 1쿼터에만 11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라마 오돔이 든든히 골밑을 지키며 35대 26으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역시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62대 5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브라이언트가 날았다. 초반에 브라이언트가 무려 12점을 넣으며 앞서나간 LA는 4쿼터에서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을 주축으로 한 슈터들의 활약으로 128대 107, 21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브라이언트의 날이었다. 35분 동안 출전하며 4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그는 4쿼터 중반 이후 승부가 결정되자 일찍 벤치로 물러났다. 과감한 돌파에 이은 미들슛과 수비수가 떨어지면 바로 3점슛을 던지며 피닉스 진영을 흔들었다. LA가 성공시킨 8개의 3점슛 중 3개를 브라이언트가 성공시켰다.

센터 라마 오돔 역시 리바운드를 19개(19득점 3어시스트)나 잡으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골밑이 안정되니 덩달아 살아난 파우 가솔(21득점)과 론 아테스트(14득점) 역시 피닉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피닉스는 아마레 스타우드마이어가 23득점, 스티븐 내쉬가 13득점 1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오는 20일 양 팀은 2차전을 치른다.

[사진=코비 브라이언트 (C)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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