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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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엄태구 "이혜리에게 힘 얻고 김희원에게 의지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10.02 16:30 / 기사수정 2019.10.02 15: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엄태구가 '판소리 복서'를 함께 한 이혜리와 김희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엄태구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엄태구는 "'판소리 복서'를 통해 이혜리, 김희원과 많이 가까워졌다"고 웃으며 "감사하게도 혜리 씨와 희원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주셨다. 같이 있던 시간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촬영 회차가 지날수록 더 친해지고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됐다. 나중에는 제가 먼저 말도 많이 걸고, 장난도 치게 되더라.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또 "혜리 씨에게는 힘을 얻고, 희원 선배님에게는 의지하면서 촬영했었다"고 강조하며 병구를 이끌어주는 박관장 역의 김희원에 대해 "희원 선배님과도 많이 친해졌다. 선배님이 정말 연기를 잘 하시지 않나. 교회신이 선배님과 첫 촬영 장면이었는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갔다가 선배님이 던져주시는 (연기)공을 받으면서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떠올렸다.

"병구가 박관장에게 의지하듯이, 저도 선배님에게 의지했고 이 작품 안에서는 선배님이 중심을 잡아주셨었다"고 말을 이은 엄태구는 "그만큼 선배님이 많이 편해졌고, 만나면 이런 얘기 저런 얘기도 많이 나눈다. 이 일을 하면서 정말 소중한 선배님을 만난 것 같다. 저도 좀 더 연륜이 쌓이면, 선배님처럼 연기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 10월 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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